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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25세 청년비서관 탄생 / 송영길이 광주에 간 이유는 ‘조기 차단’?

2021-06-2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오늘 청와대가 청년비서관을 임명했는데 25세라고요?<br> <br>네, 1996년생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대통령 청년비서관에 임명했습니다. <br><br>Q. 아직 대학생이라 휴학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더라고요. <br> <br>대학생을 1급 상당의 고위공무원에 임명한 거니까 파격 인사로 봐야 할텐데요.<br><br><br><br>청와대는 "본인의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줬다"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 <br> <br>박성민 비서관은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에게 공개 사과하는 등 민주당 주류와 다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었습니다. <br><br>[박성민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지난 1월)] <br>무차별적으로 이뤄졌던 2차 가해와 민주당의 부족한 대응으로 상처받으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 <br><br>Q. 청년비서관은 청년 정책을 조정하는 자리인데요. 이준석 바람을 의식한 것 같기도 하네요. <br><br>하지만, 여권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. <br> <br>민주당, 공식적으로는 '적임자'라고 치켜세웠지만 30, 40대 여권 인사들 이야기 들어보면 분위기가 다른데요.<br><br><br><br>한 민주당 비서관은 "이게 공정이냐.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"고 토로했고요. <br> <br>또 다른 청와대 행정관은 "이준석 대표는 10년 동안 정치권에 있었다. 박성민 비서관은 한 게 무엇이냐"고 되물었습니다. <br><br>Q. 청년들의 시대 정신은 '능력주의'라는 글이 많더라고요.<br><br><br><br>한 친문 성향 커뮤니티에도 "청와대는 앞뒤 살피고 사람 등용했으면 좋겠다" "20대에 1급 공무원이라니. 부러운 걸 넘어서 배가 아프다" 등 비판 글이 다수 올라왔는데요.<br> <br>청년들 마음을 잡기 위한 인사였지만, 많은 2030 들은 여성이라고, 청년이라고 고위직에 프리패스하는 건 오히려 공정이 아니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.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송영길 민주당 대표 오늘 호남에 내려갔는데 무엇을 조기 차단하러 간 건가요? <br> <br>지난주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를 언급하면서 '버스 기사가 액셀만 밟았어도'라고 말했다가 기사 탓을 했다는 실언 논란에 휩싸였죠. <br> <br>민심 악화를 조기 차단하기 위해서인지 오늘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>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버스 정류장 앞에 저런 것을 방치해서 이런 엄청난 사고가 나게 된 것은 너무나 안타깝고 버스 기사 이성우 기사님의 사모님과 따님, 그리고 관계자들을 만나고 위로를 드리고 왔습니다. <br><br>Q. 기사 가족을 만나고 왔군요. 그런데 여론조사를 보면 호남 민심이 출렁이는 것 같아요.<br><br><br><br>오늘 발표된 KSOI 여론조사를 보면 호남에서 민주당은 37.3%, 국민의힘은 12.5%의 지지를 얻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은 지난주와 비교해보면 16.9%p나 하락했습니다.<br><br>국민의힘은 근소하게 올랐는데, 이준석 대표가 취임 후 일주일 새 두 차례나 호남을 방문했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Q. 호남 민심이 출렁이는 경향은 차기 대선 주자 조사에서도 보이죠?<br><br><br><br>호남 지역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27.6%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1주일 만에 14.2% 포인트나 급등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.<br><br>Q. 1주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 <br><br>윤 전 총장이 지난주 김대중 도서관을 찾은 게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요.<br><br><br> <br>외연 확장을 시도하는 야권과 전통 지지층을 지키려는 여권, '창과 방패'의 대결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예전보다는 영호남 지역의 공고한 벽이 조금씩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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